관절염은 나이 들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관절염의 조짐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젊은 사람처럼 건강한 관절을 가지고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삶의 질 자체가 다를 것입니다. 관절염은 젊어서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있는 연골(물렁뼈)이 손상되거나 닳아서 생깁니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인과 비만한 사람에게 많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체중을 줄여 관절 연골에 몰리는 힘을 줄임으로써 관절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7kg의 무게가 실려 물렁뼈가 닳게 되므로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체중을 줄이도록 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을 사용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염 진통제를, 심한 통증의 경우에는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이부프로팬 등을 사용하며, 극심한 통증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관절강내에 주입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매우 심해서 운동이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해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